제11차 중미 정당대화 베이징서 개최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9 10: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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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중앙 대외연락부가 주최한 제11차 중미 정당대화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당일, 미국 측의 공화당, 민주당, 중요 싱크탱크, 기업과 중국 측의 중앙정책연구실, 상무부 등 총 50명의 중미 대표가 대화에 참석해 '중미 정당과 중미 미래' 의제를 놓고 논의를 벌였다.

  

쑹타오(宋濤) 중공중앙대외연락부 부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중미 수교 40년 이래, 양국관계는 역사적인 진전을 거두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선택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미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및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정당 정치가들은 양측 정상이 달성한 중요 공감대에 따라 중미관계가 시대 발전의 흐름에 순응하도록 이끌어야 하고,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융합해야 하며, 간격을 둘 것이 아니라 왕래를 확대해야 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양측 간의 분쟁과 의견차를 해결해야 한다"며 중미 정당대화 체제를 통해 중미관계가 안정적이고 멀리 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하고 양국 국민에 보다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에 새로운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게리 로크(뤄자후이·駱家輝, 중국 화교) 미국 민주당 대표 겸 상무부 전 부장과 알폰소 잭스 미 주택도시개발청 전 부장 등 미국 측 대표들은 미중관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양국관계의 발전은 전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미중관계는 상호 이익인 만큼 중국의 번영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미국의 번영 유지 또한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미중 양국 정당과 정상은 민중 복지를 목표로 삼아 협력을 추진하고 분쟁을 적절하게 처리하며 하루빨리 미중 경제무역분쟁을 해결해 미중관계의 장기적 발전 뿌리를 해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궈예저우(郭業洲) 중공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은 이번 대화를 주재했다.

  

이번 대화 개최 기간 동안, 중미기업가원탁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2010년에 가동한 중미정당대화는 중미 정당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