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외무성 고문 "무익한 조미 정상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아"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9 10:55:31  |  
大字体
小字体

지난 18일, 조선 외무성 김계관 고문은 조선은 무익한 조미 정상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고 있고 미국은 조선과의 대화를 유지하려면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고문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서 새로운 조미 정상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전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조미 사이에 세차례의 정상간 만남과 회담들이 진행됐지만 조미관계에서 별로 나아진 것은 없으며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학 그러한 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당일, 조선중앙통신사가 김 고문의 담화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0월, 스웨덴에서 진행된 실무팀 협상이 결렬된 후, 조선은 미국이 올 연말이라는 조선이 정한 기한을 중시해야 한다고 수차례 경고하면서 시간 끌기 작전은 소용이 없고 미국이 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독촉해 왔다. 또 미국은 조선과의 대화방식을 바꿔야 하며 조선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조미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