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컴퓨터 500强 공개…美 '서밋' 1위 유지, 순위 내 진입 中 슈퍼컴퓨터 수 증가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9 15:3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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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글로벌 슈퍼컴퓨터 500강 순위가 18일 공개됐다. 미국 슈퍼컴퓨터 ‘서밋’은 지난 번에 이어 1위를 유지, 중국은 수량 면에서 우세를 확대하고 총 계산 능력 면에서 미국과의 차이를 한층 더 좁혔다.


글로벌 슈퍼컴퓨터 500강 순위는 반년에 한 번 공개된다. 이번 순위를 보면, 중국은 반년 전보다 9개 증가한 228대의 슈퍼컴퓨터를 순위 내에 진입시키며 수량 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이 117대로 2위, 그 뒤를 일본, 프랑스, 독일이 이었다. 순위 내 진입한 슈퍼컴퓨터 수량 면에서 따지면 2017년11월 이래, 중국은 5회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총 계산 능력 면에서 보면, 미국 슈퍼컴퓨터는 37.1%, 중국 슈퍼컴퓨터는 32.3%를 차지했다. 반년 전, 미국 슈퍼컴퓨터는 38.4%, 중국 슈퍼컴퓨터는 29.9%를 차지한 바 있다.


순위에서 중국 기업은 계속 수적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레노버, 중커수광(中科曙光)과 랑차오(浪潮)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제조업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반년 전과 비교해 중커수광과 랑차오의 순위가 뒤바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은 반년 전과 동일한 매초 14.86경(京)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 상위 10위는 지난 번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가 개발한 시에라(Sierra), 중국 슈퍼컴퓨터 선웨이 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과 톈허2호(天河2號)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1993년부터 매기기 시작한 글로벌 슈퍼컴퓨터 500강 순위는 반년마다 갱신되며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순위를 매기는 권위 있는 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