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위청 외교부 부부장 "중•러 관계, 시종 중국 외교의 ‘중심’에 있다"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26 16: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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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위청(樂玉成) 외교부 부부장이 25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회견했다.


러 부부장은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든 중·러 관계는 시종 중국 외교의 ‘중심’에 있고 러시아와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세계의 대변국에 직면하여 중·러는 운명을 의지하고, 동고동락하고, 중·러 관계 발전에 한계를 두지 않으면 더욱더 좋아질 것이다. 양국 정상이 양국 관계를 이끄는 것은 중·러 관계의 중요한 특징이자 근본적인 보장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내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고 중국은 내년으로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중·러 실무 협력에 ‘풍년’이 들었다. 지난 1~10월 양국간 무역액은 약 900억 달러를 기록, 중·러 동쪽 선로의 천연가스 파이프는 올 12월 초 생산에 돌입해 수송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헤이허(黑河)도로대교, 둥장(同江)철도대교 또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러 조합’은 끊임없이 세계 대변국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가져다 준다. 중·러 관계의 잠재력, 활력, 전망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러·중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다. 올해 6월, 양국 정상은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 관계 발전을 선언했다. 내년, 양국 정상은 일련의 양자·다자간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의 공통된 인식을 이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러 부부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 및 러·중 전략 협상은 아주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 새로운 정세 하에 러·중 양국 외교부는 여러 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 강화하고 유엔 헌장 및 국제법 준칙을 기초로 국제 질서를 보호하고 일방주의,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데 더 많은 러·중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