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내서 발견된 유실 중국문화재 첫 반환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27 14:42:00  |  
大字体
小字体

지난 25일, 터키문화관광부는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에서 유실 중국문화재 2점의 인도식을 거행했다. 이는 터키가 처음으로 국내서 발견된 중국문화재를 중국으로 반환하는 것으로 중국과 터키 양국 정부가 국제공약과 양자협정의 틀 안에서 처음으로 전개한 유실 문화재 추적·반환과 관련한 실질적 협력이자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이행하는 것이며 인문교류 지속 확대의 최신 성과이다.

 

중국국가문물국 관계자의 검정을 걸친 결과, 해당 문화재 2점은 각각 당나라 때의 석굴사 벽화와 북조 말기부터 수(隋)나라 때의 부장(副葬) 도용임이 확인됐다. 천 여년의 역사를 가진 이 두 문화재는 모두 중국 법률·법규가 규정한 출국 금지 문화재이다.

 

중국과 터키 문명은 유구하다. 양국은 문화재에 담겨 있는 정신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인류문화 유산을 고도로 중시·보호하는 데 양호한 협력을 펼쳐 왔다. 덩리(鄧勵) 터키 주재 중국 대사가 말한 바와 같이, 이 두 문화재의 성공적 반환은 중국과 터키 간에 문화재 보호 협력의 최신 성과이자 유관 국제공약과 양자협정을 이행하는 본보기이며 중국 인민을 존중하는, 우호 증진을 바라는 터키의 자세이다. 양국은 인류문명 유산을 존중하고 문화재의 도난와 밀수 방지에 대한 결심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