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쉐룽2호 앞머리와 뒷머리쪽으로 첫 쇄빙테스트 마쳐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28 13: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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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륭2호의 쇄빙테스트 시 새로 뚫린 항도, 사진에서 선박이 위치한 항도는 배의 뒷머리방향으로 쇄빙작업한 후 새로 똟린 항도이고 가로로 난 항도는 배의 앞머리를 이용해 쇄빙테스트한 항도이다.(11월 27일 드론 촬영)


중국이 첫 독자건조한 극지과학탐사쇄빙선 ‘쉐룽(雪龍)2호’가 26일 앞머리와 뒷머리로 쇄빙 테스트를 마쳤다.


쇄빙테스트는 중산(中山)기지 인근 프릿츠만 해역에서 진행되었고 베이징시각 오후4시 52분에 시작해 3시간 반 동안 어어졌다. 이번 쇄빙테스트는 새로 건조된 쇄빙선의 작업능력이 설계지표에 도달하는지 여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고 동시에 항해사가 쉐룽2호 쇄빙작업 시 각종 조작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


쉐룽2호는 1.5m의 두꺼운 얼음판 위에 덮힌 0.2m의 눈까지 합하면 총1.7m두께의 바다환경에서 2~3노트(1노트는 시속 1.852km)의 속도로 연속적으로 쇄빙작업을 하면서 항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테스트 요원이 수집한 샘플은 테스트 시 얼음두께는 1.4미터, 눈 두께는 0.3-0.4미터, 얼음의 강도는 700킬로파 이상이었다.


3일전, 중산기지 인근 항로에서 쇄빙작업을 마친 쉐룽2호는 쉐룽호의 해빙 하역작업을 위해 약 14해리(약 26km)의 얼음바닷길을 뚫었다.


쉐룽2호는 10월 15일 선전(深圳)에서 남극으로 첫 항해를 떠나 쉐룽호와 함께 ‘쌍룽남극탐사’를 벌였다. 중산기지 작업 임무를 마친 후 쉐룽2호는 남극해로 향해 종합 과학탐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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