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미군 군함의 남중국해 무단 침입 관련 "수차례 경고했고, 알면서도 그렇게 해"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29 09:5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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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궈창(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 암초 부근 해역에 미국 군함이 무단 침입한 것과 관련해 내외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런 대변인은 관련 사실에 대해 “미국은 국제법 및 국제규칙의 파괴자, 남중국해 평화정착의 훼방꾼, 양측 일선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해자, 중미 양군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트러블메이커임이 재차 증명됐다”며 “중국 군대는 변함없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중국해 섬과 암초 부근 해공역까지 미군 군함과 항공기가 난입해 수차례 경고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그들은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지역의 평화정착을 해치고,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훼손하고, 양측 일선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성이 높은 도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 이같은 중국의 이익을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중국 군은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