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9일 촬영한 중국-러시아 동선(東線)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북쪽구간 출발점인 헤이허(黑河)의 일부.
지난 2일, 러시아 천연가스가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왔다.
2014년5월21일, 중국과 러시아는 상하이에서 양국 정부 동선 천연가스 협력 프로젝트 양해각서 및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공급 및 구입·판매 계약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2개 중요한 문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러시아는 중국-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가스 공급량은 해마다 늘려 최종 매년 380억 입방미터, 30년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헤이룽장성 헤이허시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와 상하이까지 이어지는데 중간에 9개 성(구, 시)을 지나며 전체 길이는 5111km에 이른다. 그중 신설 파이프라인은 3371km, 기존 파이프라인은 1740km가 포함된다.
2015년6월,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중국구간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렸으며 올해 10월16일,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 1067km 길이의 헤이허-창링(長嶺)부분이 완공되면서 하얼빈-선양, 친황다오(秦皇島)-선양의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연결됐다.
뤄즈리(羅誌立) 중국-러시아 동선 천연가스 북쪽구간 프로젝트 책임자에 따르면 가스가 정식으로 공급되면 초기 공급량은 연 50억 입장미터에 달할 것이고 2023년에는 완전 개통돼 연 가스 공급량은 380억 입방미터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