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엔 기후변화대회 스페인 마드리드서 개최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03 13: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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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유엔 기후변화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대회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은 파리협약 시행세칙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하 협약) 제25차 당사국총회(COP25) 등 관련 행사가 다수 진행될 계획이며 2일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진다. 유관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2만9000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한다.

협약 사무처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중요한 목표는 파리협약 시행세칙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짓는 것이다. 그중 파리협약 6조와 관련한 협상이 비교적 중요한데 이는 글로벌 기후시장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적응, 손실, 투명도, 융자 및 능력 건설 등 의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패트리샤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UNFCCC 사무총장은 대회 전 발표한 성명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협소한 시간의 창구가 빠른 속도로 닫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가동 플랫폼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저탄소 루트를 더욱 야심차게 밟을 수 있도록 모든 다자간 협력 도구를 조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칠레 정부는 10월 30일, 국내 정세에 우선 대응하기 위해 대회 개최 포기를 선언했고 이후 스페인 정부가 대회 개최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이번 대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지만 협약 홈페이지에 대회 의장국은 여전히 칠레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