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향후 5년간 대중국 대출 규모, 10~15억달러 수준 유지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11 14: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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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사회는 지난 5일 '2020~2025년 대중국 국가별 파트너 프레임워크'을 통과시키면서 앞으로 세계은행은 중국과 보다 더 강력하고 선택적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에 근거해 향후 5년간, 세계은행그룹의 5개 기구 중 하나인 국제부흥개발은행은 매년 대중국 대출 규모를 10~15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의 대중국 업무 규모는 매년 8~12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의 대중국 협력은 시장 및 재정개혁, 녹색성장, 포용성성장 등 3대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글로벌지식과 발전협력에 주력하면서 중국의 발전경험 공유를 추진하고 중국의 국제발전협력의 표준과 품질 향상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국제재정금융협력사는 중국은 세계은행과 40년 가까운 협력을 전개해 왔고 양측은 대출, 지식 등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하면서 윈윈을 이루었다며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고 중국의 발전은 세계은행의 지지를 필요로 하며 세계은행의 발전 또한 중국의 공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중국은 세계은행와 지속적으로 협력공간을 개척하고, 협력분야를 심화하며, 대출프로젝트의 혁신성·시범성·부가가치를 부단히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역내협력, 남남협력과 지식교류 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사업을 추진해 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