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멍샹'•'멍위안'으로 명명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12 14: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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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촬영한 쌍둥이 판다 ‘멍샹(夢想, 오른쪽)’과 ‘멍위안(夢圓)’.


9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 측은 이 동물원에서 태어나 100일째를 맞은 쌍둥이 판다를 위해 명명식을 마련했다. 당일, 이 수컷 쌍둥이 판다들은 각각 ‘멍샹’과 ‘멍위안’으로 이름 지어졌다.


‘멍멍(夢夢 6세)’은 지난 8월31일, ‘멍샹’과 ‘멍위안’을 낳았다. 베를린 동물원 측은 “중국의 풍습에 따라 생후 100일에 맞춰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우컨(吳懇) 독일 주재 중국대사가 참석해 “이곳 베를린 동물원에서 쌍둥이 판다가 무사히 태어난 것은 양국 과학연구팀의 공동 성과”이라며 “‘멍샹’과 ‘멍위안’은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양국 우의에 대한 아름다운 축복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엘 뮬러 베를린 시장은 “베를린의 모든 팬들이 쌍둥이 판다의 성장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 쌍둥이 판다들은 베를린에 좋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멍멍’과 수컷 판다 ‘자오칭(嬌慶)’은 2017년 6월, 베를린에 도착했다. 베를린 동물원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체결한 판다보호연구협력협의에 따르면, ‘멍멍’과 ‘자오칭’은 독일에서 15년간, ‘멍샹’과 ‘멍위안’은 베를린에서 2~4년간 생활하다가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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