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쥔 "반도가 다시 긴장•대립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12 15: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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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장쥔(張軍) 유엔 상주 중국대표는 국제사회 특히 반도문제의 주요 각측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 서서 멀리 보고 대국을 고려하며 정세 완화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대화를 통한 조미협상, 반도 정치적 프로세스 등을 추진해 반도가 다시 긴장과 대립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반도 정세가 우여곡절을 겪고 있고 조미관계는 다시 긴장 속에 놓이면서 반도 정세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고비에 이르렀다"며 "조선은 비핵화 문제에서 일련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안전과 발전 등 면에서 그들의 합리적인 우려와 요구는 상응하는 관심과 해결 방안을 얻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현재 대화가 경색되고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요한 이유"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현재,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의 시급성은 더욱 커졌다"면서 “반도 비핵화와 반도의 평화체제 정착은 동시 추진돼야 하고 이것이 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하고 실현가능한 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중국은 시종일관 반도 비핵화 견지, 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에 힘써 왔으며 책임지는 자세로 각측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중재와 협상 추진에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 왔다"면서 "중국은 각측과 함께 계속해서 반도 비핵화 실현과 반도의 항구적 평화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