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민 수천명 반폭력집회 참가, 홍콩이 조속히 안정 되찾길 바래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16 14:5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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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홍콩 금종첨마(金鐘添馬)공원에서 홍콩 시민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폭력집회공소’를 발의하며 홍콩사회의 조속한 안정 회복을 희망했다.


15일 오후 약 1시경 시민들이 대거 첨마공원에 몰려들었는데 그들은 손에 국기와 구기를 들고 ‘경민(홍콩경찰과 시민)일심, 폭력제지’, ‘폭력반대, 경찰지지’, ‘유혈폭력, 전민규탄’이라고 써진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폭도에게 폭력을 당한 시민 여럿이 무대에 나와 발언했고 법조계와 교육계 인사들도 발언에 동참하며 집회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집회의 발기인은 “송환법개정 풍파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을 당했다”며 그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시민이 자신의 삶의 터전을 수호하기 위해 폭력행위를 공소하길 당부하고 더불어 경찰에게도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폭력을 당했던 천(陳)선생은 “어느날 밤 홍콩 지하철에서 혼란을 부추기는 자가 근무 중인 경찰을 모욕했다. 그때 경찰은 굉장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는데 나 조차도 이런 근거없는 모욕에 무척 화가 났다. 왜 아무도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위해 공평한 말 한마디 해주질 않는가? 그래서 내가 ‘경찰분들,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그런데 폭도는 나에게 침을 뱉고 나를 발로 찼다”며 “‘경찰분들, 힘내세요!’라고 말할 자유 조차 없는 것인가?”라며 울분을 삼켰다.


또다른 한명은 여성분인데 11월 어느 주말 친구와 홍콩이공대학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도로 위에 벽돌이 깔려 있길래 한쪽으로 치웠다. 그랬다가 검은옷을 입은 시위대에게 욕을 먹고 벽돌공격을 당해 머리가 깨져 봉합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그녀는 무고한 시민을 공격한 자는 마땅히 법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시시비비 조차 분간 못하고 자신의 앞날을 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기자신과 앞날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며 현장에 있던 중년여성이 말했다. 또한 “홍콩의 앞날은 젊은 세대에게 넘겨주어야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같이 죽자’고 달려드는데 그리하면 결국 자기자신이 다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더많은 시민들은 폭력사용반대에 동참했고 번영된 홍콩이 일부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6월 초부터 지금까지 홍콩경찰은 송환법개정 풍파로 인한 폭력시위에서 6,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 기간 적잖은 시민들이 의견이 다르거나 자발적으로 폭도들이 설치한 장애물을 치웠다는 이유로 사사로운 형벌을 당했다. 미화원 1명이 벽돌에 맞아 숨졌고 일반시민 1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적잖은 시민들이 시위대의 폭력으로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