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업무보고 차 베이징 방문한 캐리 람 장관 회견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17 10: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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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난하이 잉타이(瀛臺)에서 업무보고 차 베이징을 방문한 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회견해 홍콩 현황과 특별행정구 정부의 업무상황을 청취했다.

 

시 주석은 "저물어 가는 한 해는 홍콩 조국 회귀 후, 국면이 가장 심각하고 복잡한 한 해였다"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람 장관은 '일국양제'의 원칙과 마지노선을 굳게 지키고, 법에 따른 시정을 펼치고, 자기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수많은 힘든 일을 해냈다. 또 람 장관은 특별행정구 정부를 이끌고 사회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일련의 기업지원 정책을 실시해 민중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고 사회 심층의 모순과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해 왔다. 중앙은 홍콩의 비정상적인 시기에 보여준 람 장관의 용기와 책임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은 "지난 11월4일, 나는 브라질에서 열린 제11차 브릭스정상회의에서 홍콩 정세에 대한 중앙의 기본적인 입장과 자세를 표명했다"면서 "국가주권, 안전과 발전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결심은 확고부동하고 '일국양제' 방침을 관철하고자 하는 결심도 한결 같으며 홍콩 사무를 간섭하는 어떠한 외국세력을 반대하는 결심 또한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 주석은 "우리는 계속해서 람 장관이 이끄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을 지지할 것이고 홍콩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애국애항(愛國愛港)의 역량을 지지하고 사회 각계인사들이 한 마음으로 단결해 홍콩의 발전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韓正), 딩쉐샹(丁薛祥), 양제츠(楊潔篪), 궈성쿤(郭聲琨), 유취안(尤權) 등도 이번 회견 자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