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브리핑 개최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20 14: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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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 외교부는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와 관련해 내외신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었다.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부장 조리가 브리핑에 참석해 관련 상황을 소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뤄 부부장은 "오는 24일,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각각 회견하고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한국, 일본 정상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삼국 협력 20주년을 맞아, 국제적·지역적 정세는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지만 삼국관계는 좋은 발전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삼국 정상은 고도로 중시하고 있고 삼국 인민은 고도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사회 또한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외, 삼국 정상은 중일한 공상서밋, 공동 기자회견 등 삼국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조리는 "중일한 협력 20주년 이래, 경제무역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발전하고 있고 삼국 간 무역, 투자, 인적왕래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역내 경제일체화 수준 또한 공동 추진을 통해 부단히 향상돼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세계경제가 하행리스크에 직면해 있고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일한 삼국은 아시아의 주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체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의 번영과 발전이란 중요한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리 총리는 한일 정상과 함께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삼국 간 상호 정치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삼국 간 경제무역 협력 수준을 향상시키고, 삼국 간 각 분야의 호혜상생 협력의 전면적 발전을 추진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성장과 지속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