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폭도에게 경고메시지, "홍콩 파괴를 멈추고 시민에게 평화로운 성탄절 돌려줘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24 14:11:22  |  
大字体
小字体

최근 성탄절 폭력시위를 선동하는 움직임에 대해 홍콩경찰은 23일 성탄절 기간에 법집행의 강도를 높일 예정이고  “홍콩 파괴 행위를 멈추고 시민에게 평화롭고 안전한 성탄절을 돌려줘야 한다”며 폭도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궈쟈촨(郭嘉铨) 경찰공공관계과 총경사는 뉴스브리핑에서 경찰은 최근 인터넷에서 도로를 점령하고 파괴하는 등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쇼핑몰 내부에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지르자는 등 위험수위를 넘는 선동적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시민의 생명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특히 노인과 아동에게 대단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3건의 총기와 자체 제작한 폭탄과 관련된 안건을 해결했다. 용의자는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폭탄을 터트리거나 총기사격 등 치명적 무기를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궈 총경사는 “이러한 잔인무도한 폭도는 시민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데 만약 적시에 체포하지 않으면 현장에 있던 모든 시민이 피해자가 될 것이고 그 후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4일 침사추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집회가 주최측의 요구로 취소되었고 만약 그곳에서 시위를 한다면 불법집회로 규정되며 경찰은 엄정하게 법집행을 할 것”이며 “시민은 경찰의 메시지와 라디오를 주의깊게 듣고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집회장소에 가지 말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거리에 폭력시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 경찰은 불법집회에서 15~53세의 시민 52명을 체포했는데 이들은 불법결집, 공격성무기 소지, 공공장소에서의 질서혼란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6명이 행동 중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