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쌍룽과학탐사' 남대양서 펼쳐질 예정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25 14:2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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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中山)기지 인근해역에서 항해 중인 쉐룽2호와 쉐룽호(11월 21일 드론 촬영).


중국 ’쉐룽(雪龍) 2호’ 극지과학탐사 쇄빙선이 24일 남대양(남극해) 우주인해에서 종합탐사를 벌였다. 같은 날 ‘쉐룽호’는 아문센해에서 종합탐사를 벌였는데 이는 중국 제36차 남극탐사대가 남대양에서 쌍룽탐사를 전개할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 제36차 남극탐사는 중국이 처음 실행한 ‘쌍룽(雙龍)극지탐사’이다. 쉐룽2호는 10월 15일 선전에서 출항해 남극으로 항해를 시작했고 일주일 후 쉐룽호는 상하이에서 출발했으며 이 두 척의 과학탐사 쇄빙선은 11월 7일 호주의 호바트항에서 만났고 그뒤로 함께 중산기지 인근해역에 도착했다.


쉐룽2호는 중산기지에서 작업임무를 완수한 후 12월 13일 일부 탐사대원을 태우고 우주인해에서 종합탐사를 벌였다. 현재 과학탐사대원은 여러 단면과 기지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고 물리해양, 해양화학, 해양생태, 해양지질 등 다수 과학탐사작업을 벌였다.


쉐룽호는 중산기지에서 보급품을 하역한 후 12월 19일 중산기지를 떠나 호바트항으로 돌아와 물자보급과 대원교체를 실시했으며 24일 아문센해 등 해역으로 출발해 과학탐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더불어 인익스프레서블 섬(Inexpressible Island) 새 기지 건설에 참여할 탐사대원을 목적지로 실어나르는 임무를 맡을 것이다.


“이번 우주인해와 아문센해 등 해역에서 실시할 해양환경조사는 남극기후변화와 해양생태 등 주제에 대해 전세계 기후변화에서 남극의 역할과 영향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중국의 남극환경 관측수준을 제고하며 남극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중국 제36차 남극탐사대 샤리민(夏立民) 대장이 말했다.


쉐룽2호와 쉐룽호 말고도 중국 제36차 남극탐사의 중점은 중산기지, 창정(長城)기지, 타이산(泰山)기지, 현재 건설 중인 인익스프레서블 섬 기지 등 4개 기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인익스프레서블 섬 기지를 건설에 참여할 대원은 쉐룽호에 승선해 목적지로 향하고 있고 다른 3개 기지의 과학탐사는 이미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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