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적인 중국, 국내외 기업에 더 많은 수혜 안길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26 11: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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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에 변동성이 나타나 투자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지만 중국에 투자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게다가 그들은 왜 좀 더 많이 투자하지 못하느냐고 묻기도 한다." 런던 금융중심지 시티오브런던에 있는 스위스 금융그룹 UBS AG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프리 위(Geoffrey Yu) UBS AG 영국투자부 대표는 "이런 믿음은 고객들이 중국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안정 속 발전, 초대규모의 시장 우위, 부단히 심화하는 개혁과 개방 확대의 착실한 조치, 연구개발(R&D)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결심 등을 모두 투자자들이 중국을 낙관하는 이유로 꼽았다.

 

제프리 대표는 “올해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은 중국이 현재 경제 발전 리스크와 도전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대목”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확실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경제성장률이 합리적인 구간에만 있으면 설령 변동이 있더라도 수용할 수 있다. 관건은 고용과 민심 안정”이라고 지적했다.

 

외부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한 중국 경제는 ‘안정’을 유지할 저력과 자신감이 있다. 그는 중국의 거대한 국내 시장은 저력의 원천이자 외국인이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프리 대표는 “UBS AG가 최근에 발표한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한 소비 시장과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는 중국 경제가 외부 리스크와 경기 하방 압력을 막아내는 데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향후 수년간 중국 국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서비스 인프라가 최적화되면서 소비 잠재력이 보다 더 많이 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 외에도 우리는 뚜렷한 '전진'도 보았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은 R&D 투자를 대폭 늘렸는데 이는 혁신을 더 많이 촉발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중국의 위상이 거듭 높아지도록 했다"면서 "이런 혁신은 중국이 첨단기술에서 발언권을 더 많이 가지도록 하고 세계 기업에도 기회를 가져다 준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우리는 향후 중국의 개방적인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개혁 심화와 함께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에도 더 많은 수혜를 안겨 줄 것"이라고 제프리 대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