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특별행정구 정부는 반드시 최선을 다해 폭력을 억제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19-12-26 15: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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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기간 폭도들의 폭력·파괴행위에 대해 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5일, SNS를 통해 “특별행정구 정부는 반드시 최선을 다해 폭력을 억제하고 불법을 저지른 모든 이들이 처벌을 받게 할 것이며 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질서 회복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람 장관은 “모두들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절을 즐기고 싶어 하지만 폭도들이 명절 기간 곳곳에서 파괴행위를 일삼고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무시한 탓에 조금 호전된 상황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24일 저녁, 복면을 한 폭도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침사추이, 몽콕(旺角), 샤틴(沙田), 위안랑(元朗)을 포함한 홍콩의 여러 구역에서 불법집회를 열고 폭력·파괴행위를 저질렀다.


특별행정구 대변인은 “폭도들은 신호등을 부수고, 우산을 세우고, 길을 막고, 상점을 파괴하고, 불을 지르고, 심지어 경찰을 공격했다. 이러한 행위들은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히고, 시민들이 명절을 즐기는 데 영향을 끼치고, 명절 분위기를 망친다. 정말, 화나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폭도들의 폭력행위에 맞서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불법을 저지를 자는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경찰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난폭하게 무력을 사용했다는 한 영국 단체의 고발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은 신중하고 절제된 태도로, 최소한의 무력으로 불법행위에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공고에서 “그들의 고발은 허구이고, 전적으로 무책임하고 극도로 불공평한 것”이라며 “홍콩은 법치를 확고히 믿고 엄격히 지킬 것이다. 홍콩 경찰이 평화적인 쇼핑객들과 시위자들에게 법 집행을 강요할리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들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잘못된 홍콩의 이미지를 그렸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잘못된 견해와 악의적인 거짓말을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