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유관 각측이 최대한 자제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1-07 15:2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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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전 세계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유관 각측이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연정치의 긴장 정세가 금세기 들어 최고조에 달했다”며 “동요가 여전히 심해지고 있고 핵확산금지도 더 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국가의 지도자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관련 각측에 최대한 자제하고,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고, 대화와 국제 협력을 재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긴장된 정세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예측불허의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고 ‘심각한 오판의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무역과 기술 관련 분쟁은 세계 시장을 파괴했고 성장을 해쳤으며 불평등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위기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회 불안이 심화되고 극단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극단화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테러리즘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국면이 계속되서는 안 된다”면서 “국제사회는 전쟁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거대한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하고 전쟁을 피하는 것은 우리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