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유엔헌장 준수, 국제평화와 안전 수호’ 고위급 공개 토론회 현장의 모습.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9일, 의장성명을 내고 모든 유엔 회원국에 유엔헌장을 전면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안보리는 다자주의 수호와 다자 사무에서 유엔의 핵심 역할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보리는 이날 열린 ‘유엔헌장 준수, 국제평화와 안전 수호’ 고위급 공개 토론회에서 토론회 주제와 동일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안보리는 유엔헌장과 그 취지와 원칙을 지키고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립에 주력할 것이며 이는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며 공정한 세계를 만들고 각국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하는 필수불가결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유엔헌장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하다”며 “안보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국제평화와 안전에 관한 사무를 처리할 때 ‘유엔헌장’을 잘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엔헌장에 따라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안보리는 다자주의 수호와 다자 사무에서 유엔의 핵심 역할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명은 “유엔 각 기구는 유엔헌장에 따라 활동을 전개해야 하며 역내 및 지역 기구도 국제평화 및 안전을 지키고 국제사회의 유엔헌장 수호를 촉진하는 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