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0도 혹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철함-린하이쉐 전 철도 지킴이

中国网  |   송고시간:2020-01-13 15:51:05  |  
大字体
小字体

1월 8일 시뤄치(西羅奇) 유지보수팀 직원이 넌린(嫩林)선 497km지점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하얼빈(哈爾滨)국 철도그룹유한회사 쟈거다치(加格達奇) 공무구간 시뤄치 유지보수팀은 다싱안링(大興安岭) 깊은 산림 속 고해발 혹한 지역에서 작업을 실시한다. 이곳의 겨울철 평년기온은 영하 30도 이하로 주위 수십km에는 인가가 없고 녹색 페인트를 칠한 완행열차만 다닌다. 이곳을 지켜온 10명의 직원은 11.2km에 달하는 선로 유지보수 임무를 담당해 왔다. 그중 무려 1160m에 이르는 시뤄치링(西羅奇岭) 2호 터널은 중국의 ‘북극’으로 불리는 모허(漠河)로 통하는데 이곳은 넌린선 위의 험준한 요새이기도 하다.


이곳의 생활과 업무조건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시뤄치 유지보수팀 직원들은 도보로 작업 지점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데 망치와 곡괭이, 스패너 등 작업 공구를 챙겨 적설을 치우고 언 철로를 녹이는 등 선로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보수공들은 심지어 약 4시간에 걸쳐 왕복거리 13 km를 걸어가며 보수작업을 하는데 이들은 이 13km에 달하는 선로변 적설을 한걸음 한걸음 내디디며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곳은 휴대폰 신호가 없기 때문에 보수공들은 작업지역에 설치된 선로 전화 1대로 외부와 통화한다. 매일 일정한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보수공들은 작업 완료 후에야 뜨끈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데 이때가 이들의 하루 중 가장 따뜻하고 훈훈한 시각이다.


깊은 산간 빙설의 환경에서 시뤄치 유지보수팀 직원들은 철도의 안전과 평안을 지키고 있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