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 GDP 10조 위안 시대 도래...26개 지방정부 올GDP 목표치 발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1-16 13:4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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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현재 최소 26개 지방정부 업무보고서에서 2020년GDP예상성장 목표치를 내놨다. 2019년과 비교해 다수 성(省)이 GDP성장목표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반대로 상향조정한 성도 보였다.


2019년 많은 성의 경제총량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가운데 ‘GDP 10조 위안 클럽’이 첫 등장했으며 한꺼번에 새 회원 두 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1월 14일 광둥(廣東)성 정부업무보고서는 2019년 광둥 지역GDP가 10조5천억 위안 이상으로 동기대비 6.3%안팎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월 15일 장쑤(江蘇)성 정부업무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장쑤성 지역GDP성장율은 6.4% 내외로 총량은 약 10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적잖은 성의 GDP총량도 새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저장(浙江)성의 2019년 GDP는 처음으로 6조위안을 돌파했고 6.8%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허난(河南)성GDP는 5조위안을 돌파하면서 성장율은 7% 이상에 달했다. 후베이(湖北)성GDP는 처음으로 4조위안을 돌파해 성장율 7.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세계경제 무역성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하방압력도 여전히 큰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중국의 여러 성이 2020년 GDP목표치를 지난해 보다 다소 하향조정한 것이다.


그중 시짱(西藏)의 2020년GDP성장목표치는 9% 내외로 현재 발표한 각 성의 GDP목표치 가운데 가장 높지만 이 마저도 지난해 성장율 10%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구이저우(贵州)성은 2020년GDP성장목표치를 지난해 9% 내외에서 다소 하락한 8% 내외로 정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의 2020년GDP성장목표는 6% 내외로 지난해 6%-6.5%보다 다소 하향조정되었다. 장쑤 2020년 목표치도 지난해 6.5% 이상에서 6% 내외로 하향조정했다.


그밖에 일부 성은 2020년 GDP목표치를 2019년과 같게 잡았다.


그중 충칭(重慶)의 2020년 GDP성장목표치는 6%, 허베이(河北)는 6.5% 내외, 네이멍구(内蒙古)는 6% 내외, 신장(新疆)은 5.5% 내외, 지린(吉林)성은 5%-6%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그밖에 지난해 보다 성장목표치를 높게 정한 성도 있다. 톈진(天津)은 지난해 4.5% 내외 보다 0.5% 상향조정한 5% 내외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