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우주인해 동물세계 탐방… "곳곳에 생기발랄함 넘쳐"

中国网  |   송고시간:2020-01-23 08: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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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사팀 팀원들이 획득한 크릴(krill)새우 등 해양 동물 샘플. (1월7일 촬영)


2019년12월3일~2020년1월8일, ‘쉐룽(雪龍)2’호 극지 과학탐사 쇄빙선은 남대양 프릿츠만(Prydz bay)을 출발, 서쪽으로 항행한 후 우주인해 서부에 도착해 중국 36번째 남극 탐사의 우주인해 종합 조사를 전개하면서 남대양의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다 생태계를 탐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은 환경은 열악하지만 여전히 생기발랄한 세계였다.


과학탐사팀 팀원이자 베이징사범대학교 동물학 덩원훙(鄧文洪) 교수는 자신의 카메라에 30종의 새와 7종의 해양 포유동물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5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의 노트북은 관찰한 새와 포유동물의 종류, 수량, 행위 특징 등 정보로 가득찼다.


이번 과학탐사에서 어류 연구 전문가 예전장(葉振江), 장제(張潔)은 우주인해 1000m보다 얕은 중(中)수층 어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들은 12개 지점에서 전개한 어류 저인망 샘플 채집 과정에서 11개의 유효 샘플을 얻었고 총 286마리의 물고기를 획득했다. 샘플 가운데 Notolepis coatsi(90 마리), 남극비늘치(Electrona Antarctica, 65마리), Nansenia ardesiaca(29마리)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젠펑(何劍鋒) 중국 36번째 남극 과학탐사팀 수석 과학자는 “우주인해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별로 없는 해역”이라면서 “남대양 먹이사슬 가운데 기본적으로 모든 부분을 망라한 이번 탐사는 이 해역의 기초 환경과 생물 군락에 대해 비교적 체계적인 인식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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