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부장, WHO 사무총장 접견

新华网  |   송고시간:2020-01-29 11:4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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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8일 베이징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폐렴 발생 이후 중국은 기록적으로 단기간 내에 병원체를 검출해 WHO 및 다른 국가들과 바이러스 전체 유전자 서열 정보를 공유했으며, 시진핑 주석과 중국 정부는 전염병 방역과 치료를 매우 중시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전염병의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강력한 체제와 효과적인 조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것으로 존경스럽다면서 WHO와 국제사회는 중국 정부가 취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충분히 인정하며, 중국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울인 큰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WHO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하며, 중국 측의 필요에 따라 중국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민 철수를 원하는 국가들이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지만 WHO는 그렇게 하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형세에서 냉정을 유지하고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WHO는 중국 정부의 전염병 방역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WHO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중국이 전염병 척결을 위해 취한 강력한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충분히 인정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 사무총장이 이런 시기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WHO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동력을 제공했다면서 WHO 사무총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정부와 국민의 전염병 퇴치에 대한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시진핑 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건한 리드가 있고, 사회주의제도의 강대한 우위가 있으며,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응한 유익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에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 퇴치 태도가 더 단호하고, 조치도 더욱 강력하며, 행동도 더욱 빠르고, 인력 동원도 더욱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번 전염병에서 승리할 능력과 믿음이 있고, 자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계속해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태도에 입각해 국제사회, 특히 WHO와 함께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중보건사업을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