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우한서 개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06 16: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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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렘데시비르(Remdesivir) 임상시험 프로젝트 책임자인 차오빈(曹彬) 중일우호병원 부원장이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과기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등 여러 부처의 지원 하에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임상시험 등록 승인 작업을 마쳤으며, 1기 환자 선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2월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을 투여하는 1차 시험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월5일 오후, 신화사 기자가 우한시 진인탄 병원에서 열린 과기부 응급연구 ‘렘데시비르 치료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연구’ 프로젝트 발족식에서 입수한 소식이다.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프로젝트 책임자인 차오빈(曹彬) 중일우호병원 부원장은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가 연구 중인 약물로 전기(前期)의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며 “국외에서는 이미 렘데시비르의 에볼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중국 학자들이 수평세포 상에서 렘데시비르가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비교적 좋은 활성을 나타냈지만 인체에 응용하기 전에 엄격한 임상시험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부족한 만큼 렘데시비르의 임상 효과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중국공정원 부원장 겸 중국의학과학원 원장인 왕천(王辰) 원사는 발족회에서 각계는 이 시험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효과 유무는 엄격한 과학실험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약품 운송 등 사전 준비 업무는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은 중일우호병원과 중국의학과학원 약물연구소가 주도하며, 연구는 우한 진인탄 병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 여러 임상 일선 병원에서 7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double blind), 플라시보(pIacebo) 대조 방법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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