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골마을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부부' 이야기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0 13:5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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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원상방(文上邦)이 약상자를 들고 격리된 마을주민의 체온을 재고 있다.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寧)시 다퉁(大通) 회족토족자치현 황자자이(黄家寨)진, 한 의사 부부는 섣달 그믐부터 향촌 방역 일선에서 분주하게 뛰어 다니고 있다. 그들이 바로 원상방과 그의 아내 자오칭(赵清)인데 이 부부는 황시(黄西)촌의 의사이다. 황시촌은 시닝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농한기에 마을 주민들은 거의 외지에 일하러 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업무를 위해 진정부는 마을에 방역기지를 설치해 네트워크화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부부의 일과가 시작된다. 원상방은 마을 입구 방역기지에서 근무한 후 약상자를 메고 마을에 격리된 주민들의 체온을 체크한다. 자오칭은 위생실에서 아픈 주민들을 진료한다. 부부는 일이 바빠서 냉동만두를 한가득 사다 위생실 옆 좁은 주방에서 간단히 끼니를 떼운다. 의사 일 한지 20여년 동안 부부는 제1선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시촌 면적은 비록 크진 않지만 부부는 매일 십수 킬로미터를 걸어 다닌다. 문상방은 “기층의 향촌의사로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싸우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고 마을의 평안을 수호하는 것은 우리 부부 최대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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