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0개국 "우리가 항상 곁에 있습니다. 중국은 두려워 마십시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0 14:3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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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에서 발생하자, 새로 발병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세계의 초점이 되었다.

  

스탠더드 뱅크(Standard Bank Group Ltd.) 글로벌 마케팅 부서의 중국 업무 책임자 크레그 에드벤(Craig Edben)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중국과 중국 문화를 사랑하는 ‘중국통’이다.  “당시 중국 친구들에게 일이 생길까 봐 노심초사했다”. 아프리카 최대 자산 은행인 스탠더드 뱅크에 근무하는 크레그씨는 스탠더드 뱅크와 공상은행(工商銀行)의 거대한 협력 플랫폼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려 했다.

 

때마침 춘절을 맞아 ‘붉은색 옷을 입고 중국을 응원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스탠더드 뱅크 최고 경영진에서 흔쾌히 이 제안을 승인했다. 심 샤바라 스탠더드 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국민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들의 사랑과 지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단 하루 만에 요하네스버그에서 나이로비와 라고스까지 다시 르완다까지 다르에르살람까지… 마침내 1월31일 이 행사는 스탠더드 뱅크가 예상한대로 요하네스버그 본사와 아프리카의 20 개 지점에서 수만 명의 직원이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장에서 크레그씨는 중국에서 가져온 붉은색 당의를 입었고, 다른 사람들도 붉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자발적으로 플래카드와 손으로 쓴 카드를 만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는 중국에 지지를 표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해외 지사에서 온 동료들의 비디오를 통해 사랑의 ‘동기화’를 실감했고, 한동안 ‘중국 파이팅’의 외침이 잇달아 일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현재 중국인들이 특별한 설을 경험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완강하게 싸우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국민들과 깊은 우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옷을 입자’는 캠페인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축복과 지지를 전달하고, 전염병 퇴치를 위한 중국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는 중국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라며 크레그씨의 목소리는 격앙되었다. 그는 지금 중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과거 중국 친구들과 교류한 경험에서 중국이 반드시 이 싸움에서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몸은 지구 양끝에 있지만 우정이 아프리카와 중국을 항상 연결시켜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곁에 있습니다. 중국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