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은 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2 14:4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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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당일 개최된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겅 대변인은 “이번 감염병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감염병 예방 및 통제의 진전과 성과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 등이 이번 감염병으로 인해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감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는 중국은 이번 감염병에 대응할 충분한 정책적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 기울인 중국의 노력이 세계 경제가 직면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낮췄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늘날,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글로벌 전체에서 16% 정도 차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0%를 넘어섰다. 만약, 중국 경제가 충격을 받는다면 다른 나라로 파급될 수밖에 없고 세계경제 또한 반드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감염병에 반격하는 중국의 투쟁은 자신을 위한 것이자 세계를 위한 것으로 중국을 지지하고 돕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보호하는 것과 같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겅 대변인은 “공공위생 위기에 직면해 ‘이웃나라를 도랑으로 생각하고 홍수물을 이웃나라로 흘려보내는 행위’는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과잉 반응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국제사회가 단결·협력하여 함께 감염병을 극복하고 조속히 국가 간의 정상적인 왕래와 협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이렇게 해야만 세계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강력히 지원할 수 있고 긍정적인 전망 또한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