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한국 외교부 장관 회견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7 10: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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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월15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뮌헨에서 열린 제56회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회견했다.

  

왕 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국의 최신상황을 소개하면서 "바이러스 대응은 국제사회, 특히 이웃국가 간의 상호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중국은 바이러스 퇴치 일선에 섰고, 우리는 하루빨리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 믿는다. 한국 측이 제공한 소중한 지지와 원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중한 양국 국민의 우정은 이 과정에서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는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중한 간의 정상적인 왕래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양측은 연내로 예정된 고위급 왕래를 잘 준비하는 동시에 의료, 과학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 측과 밀접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반도의 평화안정과 반도 핵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함께 건설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한중 양국은 이웃나라로 한국 측은 이번 바이러스 퇴치 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이 기울인 거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계속해서 중국 측과 이와 관련해 협력을 전개하고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철저하게 통제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연내로 예정된 일련의 고위급 왕래를 잘 준비하고 경제무역, 공업, 환경, 위생, 인문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한국 측은 반도정세와 관련해 중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