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대체로 진압…"다음번 산불, 반드시 사전에 예방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7 14:4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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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지속된 호주 산불이 현재 대체로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반년 후 다음번 산불이 있을 수도 있는 예상과 함께 관련 전문가는 “반드시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호주 소방 당국은 “중대 재해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화재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2019년9월 이후, 이곳에서 화재가 진압되면서 이번 산불의 위협 또한 해제됐다.


프랑스 통신사(AFP)는 15일, “호주 기타 지역에서 여전히 산불이 이어지고 있어 소화 조치가 필요하지만 아주 큰 위협은 아니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민들은 더 이상 집을 떠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매일 화재 통보를 확인할 필요가 없어져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고온 및 건조한 날씨로 인해 호주 여러 곳에서 심각한 산불이 발생해 약 1200만 헥타르에 이르는 땅이 불에 타버렸고,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1천 채 이상의 집이 전소했다. 또한 여러 환경보호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약 10억 마리 동물들이 이번 산불 사태에서 불에 타 죽거나 서식지가 불타 목마름 혹은 굶주림으로 인해 죽었다.


관련 전문가는 “반년 후, 다음번 산불을 맞이할 수도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사전에 예방을 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