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지하철공사 "다중적 조치로 승객안전 보장 위해 전력 다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17 15: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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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징 지하철공사 제공


2월 10일부터 베이징에서는 춘제 후 업무 복귀가 시작되었다. 업무 복귀 시즌을 맞아 베이징 지하철공사는 코로나19 방역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승객의 통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이징 지하철 운영공사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 지하철이 관할하고 있는 각 노선은 소독과 통풍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하철역 공공구역은 하루 5회, 보안검색장비, 자동발매기, 개찰구 등은 시간당 1회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열차 소독은 운행 전과 운행 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역내 공공구역과 터널구간은 하루 22시간 통풍을 유지하고 열차 운행 시간 동안 차량은 최대 통풍량을 기준으로 통풍장비를 계속 가동함으로써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또 코로나 방역을 위해 베이징 지하철은 전 노선 이용승객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베이징역과 베이징서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나 기차역과 연결된 지하철역에서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고 발열 승객이 나타나면 경보기가 작동한다. 다른 지하철역은 체온측정기를 통해 수동으로 체온을 측정하는데 만약 발열 승객이 발견되면 임시격리하고 120이나 999로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그밖에 지하철역은 전문요원을 배치해 승객에게 자가방역에 신경 써 줄 것과 이동 내내 마스크를 벗지 말 것을 당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현장을 떠나도록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 베이징 지하철 전 노선 평일 이용승객은 연인원 약 1200만 명이었다.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대로 2시간 정도이다.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유동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평년에 비해 아직까지는 적은 편이다. 베이징 지하철공사의 소개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총 여객수송량은 정상치의 10%에 달한다. 직장인 업무 복귀와 개학, 코로나 19 사태가 잠잠해지는 시기와 관련해 공사는 예상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어느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다고 해도 베이징 지하철공사는 지하철역과 차량 내 유동인구 밀집 정도를 통제하거나 낮추기 위한 비상조치를 취해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하며 승객의 안전한 외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베이징 지하철공사는 향후 최대수송능력에 따른 열차운행도를 제작하고 전 노선, 전 역 운행구간의 탑승률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이용승객이 많은 구간에 대해 임시차량을 배치하고 필요하다면 역별로 승객인원수 상한제를 실시해 해당 구간의 균형적인 운행을 유도하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에 대해서는 시간대별로 승객인원 규제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승객 수송량을 보장하는 동시에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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