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강아오 대만구 중대 건설사업, 질서 있게 재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0 13: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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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서 건설 중인 중대 교통시설과 수리공사 사업이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고 현장은 적절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취해 감염병 발생이 공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건설 중인 선중통도(深中通道)는 홍콩 주아오(珠澳)대교 건설 이후, 웨강아오 대만구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선전-중산을 연결하는 24km 길이의 해상대교인 선중통도는 ‘터널, 섬, 다리, 물 밑 상통’의 사위일체로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선중통도관리센터 왕치둥(王啓東) 주임은 “선중통도사업은 전 구간 안전 생산 조건 사찰을 마쳤으며 안전하고 질서 있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0일 조업 재개 이후, 현재 복귀 인원은 2800명을 넘어섰고 무중점 감염병 구역의 인원들이 다시 근무지로 돌아오면 전 구역 건설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선중통도사업은 설계, 감독·관리, 감시·측정, 시공 등 참여 단위가 46곳에 이르고 업종 또한 다양하며 광범위한 인원이 참여하고 있어 복귀자 수는 62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와 관련해 선중통도사업 현장은 각 진입로마다 실명제 출입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시공 현장의 봉쇄적 관리, 보안 업무는 전 구간 당직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모든 작업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 과정에서 체온 측정을 받아야 한다. 외지에서 돌아온 직원들은 별도 격리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후, 몸 상태가 정상임이 확인돼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사장 및 거주지의 통풍, 소독, 위생관리 또한 강화됐다.

 

중대 교통시설 건설 외, 웨강아오 대만구의 수리공사 사업도 순조롭게 재추진되고 있다. 광둥성 수리청에 따르면, 주강삼각주 수자원 배치공사는 전체 13개 공사 구간 가운데 24개 공사 구역에서 이미 순차적으로 공사가 재개됐으며 1400여 명의 직원들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강삼각주 수자원 배치공사는 국가 172개 중대 수리사업 중 하나로 광둥성이 투자한 최대 수리사업이다.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빈번한 소독, 확실한 등록’ 등 4가지 절차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건설 지휘부 책임자는 현재 모든 인원은 건강하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수리공사의 목적은 시장(西江)수계로부터 주장삼각주 동부 지역으로 물을 끌어와 광저우, 둥관, 선전 등의 생활에 필요한, 생산에 필요한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의 연간 목표는 실드 굴진기 25대를 활용해 각 터널 굴진 길이 누계 7km를 달성하는 것으로 총 31억 위안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구간 공사는 감염병 방제 및 건설 업무를 함께 진행하면서 감염병 발생이 공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