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매체 5개에 대해 '외국정부직능부문'으로 정의한 美 조치에 결연히 반대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0 14:3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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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매체 5개를 '외국정부직능부문'으로 정의한 조치에 대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강한 불만과 결사 반대 의사를 표하고 미국이 중미 상호신뢰와 협력을 훼손하는 잘못된 조치를 멈추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근일 중국매체 5개를 ‘외국정부직능부문’으로 정의하고, 미 국무원은 재미 고용인원과 재산상황을 등기하도록 관련 매체에 요구했다.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강한 불만과 결사 반대를 표했다.” 겅 대변인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았을 때 “매체는 각국 인민의 소통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해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다”며 “오랫동안 주미 중국 언론기관은 객관성, 공정성, 진실성, 정확성의 원칙에 따라 뉴스보도 업무를 실시해 왔고 중미 양국민 간의 이해와 소통 증진, 양국 인문교류 추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발휘해 왔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항상 언론 자유를 표방해 온 미국이 주미 중국 언론기관의 정상적 운영을 간섭하고 저지하는 조치는 아무런 근거 없는 행위로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이데올로기 색안경을 벗고 냉전시대의 제로섬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중미 상호신뢰와 협력을 훼손하는 잘못된 조치를 멈추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일에 대해 추가로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