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어 4호' 착륙선·'위투2호' 탐사로봇, 스스로 일어나 활동 재개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0 16:5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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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항천국 달탐사 및 항천공정센터 소식에 따르면 ‘창어(嫦娥)4호’ 착륙선과 ‘위투(玉兎)2호’ 탐사로봇은 또다시 14일간의 극저온 환경을 이겨내고 각각 2월18일 6시57분, 2월17일 17시55분에 ‘휴면’을 마치고 빛을 받아 스스로 일어나 15번째 낮 기간 활동에 나섰다.


달의 밤은 오랫동안 빛이 없어 극한의 저온 환경에 빠지게 되는데 이 같은 환경속에서의 기술적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팀은 ‘창어4호’ 달 탐사선(착륙선과 ‘위투2호’ 탐사로봇)을 주간 근무 모드와 야간 휴면 모드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현재, ‘창어4호’ 착륙선과 ‘위투2호’ 탐사로봇 둘다 안정적인 상태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투2호’ 탐사로봇은 북서쪽으로 향한 다음, 다시 남서쪽으로 이동해 동기적으로 새로운 목표점에서 주행 및 탐지를 진행하면서 계획대로 15번째 낮 기간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20년2월19일까지 ‘창어4호’ 달 탐사선은 달 뒷면에서 412일 동안 업무를 진행했고 ‘위투2호’ 탐사로봇은 누적 378.45m를 안전하게 행진했다. 이로써 ‘위투2호’는 10개월 동안 달 표면에서 업무를 전개한 ‘루노호트(Lunokhod) 1호’의 기록을 깨고, 인류 역사상 달 표면에서 가장 긴 근무시간을 기록한 탐사로봇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