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1 12:3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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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맞서 싸우는 특수한 시기에 문 대통령께서 특별히 전화를 주셔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의견을 나눈 것은 중한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돕고, 같은 배를 타고 강을 함께 건너는 우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이래, 중국 정부는 해당 상황을 매우 중시하고 있고, 전국적인 힘을 모으고, 일치단결을 호소하고,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고 철저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감염병 상황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사태는 중국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굳건한 기반을 흔들지 못할 것이고 우리는 감염병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해진 경제사회 발전 목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강력한 방제 조치는 중국 인민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세계 공공 위생 사업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감염병 발생 이후, 한국 정부와 각계가 중국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위로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취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면서 감염병에 공동 대응하고 전 세계 인민의 건강과 복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한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현재 중한 관계는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 말, 문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만나 많은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신종 코로나가 중한 경제무역 협력과 인적 왕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것으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중한 양국 인민의 우호관계는 더 깊어지고, 각 분야의 교류 및 협력 또한 더 활발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 인민이 신종 코로나 사태를 겪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한국은 감염병 대응에 중국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인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어려움이 한국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중국과 방역 협력을 전개할 것이고 이를 계기로 위생 건강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한 해라면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서 새로운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