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여권 발급 업무 시작 예정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4 15: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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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22일, “3월 초부터 새 여권 발급을 시작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은 약 30년만에 여권 새 단장에 나섰다.


2016년, 국민 투표를 거쳐 영국의 유럽연맹(EU) 탈퇴가 확정된 후 2017년, 영국 정부는 여권 변경을 제기, 이전의 ‘전통’으로 돌아가 파란색 표지를 다시 사용하고 1988년부터 사용해 온 붉은색 표지를 벗기로 했다. 당시, 영국은 대부분의 EU 회원국이 사용하는 붉은색 표지로 여권을 제작했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EU 탈퇴는 우리에게 국가 신분을 회복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특별한 기회를 줬다”면서 “상징적인 파란색, 금색 디자인으로 회귀하는 영국 여권은 다시 국가 신분을 부여할 것이고 나는 빨리 이것을 사용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은 지난 1월31일, EU에서 정식 탈퇴하면서 여권 변경 또한 주목을 받아 왔다. 한편 파란색, 금색 디자인의 영국 여권은 1921년부터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