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코트 여인 "감염병이 안 가면, 나도 안 갈거에요!"

中国网  |   송고시간:2020-02-27 16:0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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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劉)씨가 자신의 차 안에 있다. (2월26일 촬영)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쓰촨(四川)성 출신 류씨는 올해 24세로 요식업 종사자이다. 올해 2월 초, 그녀는 우한(武漢)의 많은 의료진들이 따뜻한 밥 한끼조차 먹을 수 없다는 상황을 알고서는 바로 직원을 이끌고 우한을 찾아 의료진을 위한 밥짓기에 나섰다. 그녀는 현지 관련 부서의 허락을 얻어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우한에 진입했다. 


2월3일, 청두(成都)를 출발한 그녀는 직원들과 식재료를 챙겨 10여 시간의 여정 끝에 우한에 도착했으며 다음 날부터 바로 밥짓기를 시작했다. 이후, 의료진을 위해 매일 400~600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병원으로 배달하고 있다. 처음에는 방호복이 없어서 그녀는 레인코트를 입고 스스로 자가용을 운전해 각 병원을 오가며 밥 배달에 나섰으며 이에 의료진들은 그녀를 ‘레인코트 여인’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지어줬다. 현재, 이 ‘레이코트 여인’는 음식 배달 외, 민간 기부품 수송 업무도 맡고 있다. 그녀는 “나는 공산당 당원이다. 감염병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의료진을 위해 밥을 지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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