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희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03 16: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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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중국망 펑싱신]


허광밍은 첫 손자가 태어났을 때 행복하기 그지없었다. 온 가족은 기쁨에 넘쳤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다. 그러나 그들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기가 자는 방에 들어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와 그의 아내는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인 1월 중순에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그들이 도착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규모 확산 소식이 전해졌고 1월 23일 도시는 완전히 봉쇄되었다.


중국 중부지방의 교통 요충지인 우한이 갑자기 멈춰 선 것이다. 1100만명의 상주인구는 물론이고 각자의 개별적 용무로 우한에 들렀던 사람들 마저도 우한에 남아서 수많은 역경을 견뎌낼 수 밖에 없었다.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확진, 격리, 그리고 또다른 어려움들에 계속해서 대처해 나가고 있는 동안, 몇몇 사람들은 작은 행복에서 희망을 찾아냈다. 그는 하루에 단 몇 초 만이라도 옆방에 있는 아기를 보러 두꺼운 마스크로 스스로를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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