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는 3일 성명을 발표해 2020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각측이 이번 올림픽, 특히 경기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원활하게 대응해줄 것을 바라며 모든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참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독려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일본 및 도쿄 정부, 세계보건기구 관계자가 참여한 합동 태스크 포스가 올해 2월 중순 이미 출범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계속해서 세계보건기구의 제안을 청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또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는 운동선수, 국가(지역)올림픽위원회, 국제단일종목 체육기구와 관련 정부부서가 비상한 시기에서 보여준 단결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각측이 이번 올림픽, 특히 경기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원활하게 대응해주기를 바라고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각국 운동선수들에게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최신 정보와 상황을 매번 적시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