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리진링(李金玲)이 정저우(鄭州)문화관에서 예극(허난성 지방 전통극) ‘화목란(花木蘭)’의 한 토막을 공연하고 있다.
리진링은 정저우공정기술학원 음악무용학원의 교수이자 예극 창(常)파의 제자이다. 그녀는 14살부터 예극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녀의 스승은 예극 거장 창샹위(常香玉)의 둘째 딸 천샤오샹(陳小香)이다. 오래 전부터 그녀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 문화자원봉사의 일환으로 각지를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예극의 계승과 발전에 힘을 기울여 왔다.
한편, 감염병 상황에서 정저우문화관은 온라인 문예 행사를 개최했다. 리진링은 현장을 찾아 공연을 하고, 강의까지 진행하면서 많은 예극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이 같은 특별한 시기에 온라인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극을 접하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면서 예극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