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오쉬 "한국 정부와 인민의 감염병 반격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05 16:4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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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오쉬(馬朝旭) 외교부 부부장


10일 오전,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은 “한국 정부와 인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반격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월27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은 감염병 예방 치료, 약물 및 백신 개발 면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양측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마 부부장은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가 중국의 감염병 반격전에 귀중한 도움과 지원을 제공한 일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한국 내 감염병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는 이를 공감한다. 한국의 어려움도 우리의 어려움이다. 중국은 한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 정부와 인민의 감염병 반격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한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양측은 감염병 방제, 의료구제, 약물 연구개발 등 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고, 현재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 정부는 한국에 긴급 의료물자를 곧 보낼 것이며 실제로 중국의 일부 지역과 기업들은 이미 한국에, 특히 대구시, 경상북도와 같은 감염병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 원조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 방면에 있어서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욱 더 힘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과 함께 연합예방통제체제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데 감염병 방역은 모두가 함께 해야 효과가 있고, 그래야 국경을 넘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우리는 한국과 함께 위생, 검역, 세관, 이민 등 각 부서가 기존의 정보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과 함께 종합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양측이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의견과 정보를 제때 교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 부부장은 “우리는 여행 중 감염병 방제 지침서를 제작했고 한국 측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양측이 함께 협력해 행동에 나서면 감염병에 더욱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고 국제적 전파 또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한국과 더 소통하고 협의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