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문가 "각국이 충분하게 기초적인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예방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06 15:2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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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비상사태반장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 (Maria Van Kerkhove)  박사는 5일, “중국의 경험에서 비추어 볼 때 병례를 발견하고,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사회 전체의 역략을 동원하는 등 이러한 기초적인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통제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각국은 이 같은 조치를 충분하게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을 시찰한 경험이 있는 케르코브 박사는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가 중국을 시찰할 때 만난 모든 사람들은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파악하고 있었고 자신과 가족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어떠한 단체 행동을 취해 감염병 확산을 막을 것인지 등을 잘 알고 있었다”며 “이는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들이 유사한 기초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모든 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가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를 중요시하지 않거나 그들이 무력하다고 여기는 것은 심히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케르코브 박사는 “한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집단 감염이나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통제 불능이 되는 것도 아니므로 각국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