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조치 강화되나? 한일 상호 입국 제한 조치 강행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07 15:3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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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월6일 오후 일본정부가 5일 한국인에 대한 일본입국 제한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한국 외교부도 대응조치를 내놨다.

 

한국외교부는 현지시간 9일 0시를 기해 일본인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취소하고 이미 발급한 사증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밖에 일본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서도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하고 일본여행에 대해서도 위험예보등급을 올린다고 선포했다.

 

같은 날(6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일본정부가 취한 한국인 입국제한에 대해 항의했다. 강 장관은 일본의 비자면제 정책 잠정중단 등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일본정부의 관련 조치가 ‘매우 불합리’하다며 관련 조치 시행의 배경에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5일, 오는 9일부터 한국인 비자면제 정책 잠정 중단 등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내놓았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정부의 관련 조치가 사실상 한국인의 ‘일본 입국금지’와 다름없고 정치적 의미가 방역 목적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