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발생한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정박 예정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09 14:1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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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의 선사회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지시간 7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이 이미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오클랜드 정박을 허락 받았다”며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은 현지시간 9일, 오클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6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해안 근처에서 머물고 있는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1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크루즈선이 정박하면 긴급 치료가 필요한 승객은 하선해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건강 검진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민은 연방정부기관에서 일정 기간 동안 검사 및 격리를 수행할 예정이고 비(非) 캘리포니아주 주민은 다른 주로 이동해 검사 및 격리를 받을 예정이며 선원은 크루즈선 안에서 격리될 예정이다.


선사 측에 따르면, 현재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에는 5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2422명의 승객과 1111명의 선원 및 직원이 탑승해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그랜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에는 총 11명의 중국인 직원과 9명의 중국 대륙 승객이 탑승해 있다면서 중국인 직원의 건강 상황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고 중국 대륙 승객의 관련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