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교부 "中 비롯한 유관국가와 함께 코로나 퇴치 협력 강화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0 09:4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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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9일, 이태호 한국 외교부 2차관은 서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외신을 상대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조선은 물론 인접한 중국과 일본,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실무적으로도 특히 방역, 임상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고 앞으로 백신을 물론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개발 협력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초기에 한국으로부터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받은 중국이 상황이 안정되면서 이제 한국에 협력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이 같이 서로 도와주는 정신을 통해 한국은 유관국가와 함께 난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서로 돕고 난관을 함께 극복하는 정신으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연합예방통제 등을 놓고 소통과 협력을 전개해 하루빨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