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옌훙 "중의와 양의가 함께 감염병과 싸우고 있으며 이는 공통 지혜의 결정체"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0 13:37:39  |  
大字体
小字体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지난 6일 오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브리핑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중앙지도팀 관계자가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당일, CNN 기자의 중의약의 역할에 대한 질의에 대해 위옌훙 중앙지도팀 성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당조성원 겸 국가중의약관리국 서기는 감염병 예방 및 통제에서 중의약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중국의 진료 방안은 중의와 양의가 함께 감염병과 싸우는 것으로 공통 지혜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방안에서 중의가 비교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의와 양의를 함께 중히 여기는 중국 위생건강 사업의 방침을 고수하는 것이며 중의약의 치료 효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서기는 “첫째, 중의약 방역은 독특한 이론과 실천을 가지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를 조기에 퇴치하는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의약 방역의 실천 경험과 기술적 방법을 응용하고, 중의약의 조절 능력과 면역력 제고 능력을 활용해 질병 저항력과 재활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신종플루 대응에서 모두 중의약의 역할이 증명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둘째, 많은 환자들이 완치돼 퇴원한 사실이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고 중의와 양의의 결합 효과는 현저하다”면서 “현재 5만여 명의 확진환자가 퇴원했으며 대다수 환자에게 중의약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팀의 연구에 따르면, 중의와 양의 결합은 단순히 중의만을 또는 양의만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발열, 기침, 무기력 등의 증상을 비교적 빨리 개선시켜 입원일수를 단축시키며 핵산음전률을 높여 경증 및 일반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중증이 위중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고,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순 중의약 사용을 통한 치료에 대해 위 서기는 “중의약 치료를 통해 완치돼 퇴원한 환자가 이미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그중 적지 않은 환자가 중증 환자였고 이들 모두 중의약 위주의 치료를 받았다”면서 “유관 병례에 관한 연구와 총괄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