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코로나19 구실로 중국 및 우한 낙인찍기에 급급한 일부 美 정치인의 비열한 행태 규탄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0 13:4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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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한 것에 대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정식으로 명명했는데 일부 미 정치인이 과학 및 WHO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구실로 중국과 우한에 낙인찍기를 했다면서 중국은 이런 비열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또 다른 기자가 “폼페이오 장관이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이 비공개적이고, 불투명했기 때문에 미국이 입수한 정보가 완벽하지 않아 코로나19 도전 대응에서 미국이 뒤쳐졌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겅 대변인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은 시종일관 공개, 투명, 책임감 있는 태도에 입각해 WHO 및 미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지역에 감염병 정보를 통보하고, 바이러스의 게놈 서열을 공유했으며, 각측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답해주고,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었고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이 점은 전 세계가 분명히 알고 있고, 국제사회의 여론이 이를 입증한다”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비방하는 의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