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에 "인권 문제 이용한 중국 내정 간섭 중단을 촉구"

中国网  |   송고시간:2020-03-13 10:3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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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반성하고, 잘못을 시정하고, 인권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3월 11일, 미 국무부는 ‘2019년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표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발표회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과 신장 정책을 비난했다.

 

겅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미국의 이른바 ‘국가별 인권 보고서’ 가운데 중국 관련 내용은 이전과 같이 사실을 무시하고, 시비를 뒤섞는 것으로 해당 보고서와 폼페이오 장관의 연설은 정치적 거짓말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며 “우리는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줄곧 인권 보호와 촉진을 중시해 왔다며 “신중국 수립 이래, 중국의 인권 사업은 큰 성과를 거뒀다. 중국의 인권 상황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고, 이와 관련해서는 중국 인민들의 발언권이 가장 크고, 국제사회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미국의 어떤 사람이 몇 마디 한다거나 하나의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해서 폄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신장 사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정부는 신장에서 법에 의거해 반테러와 극단화 조치를 취해 왔고 이는 각 민족으로부터 진심어린 지지와 옹호를 받고 있고, 국제사회로부터도 높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미국이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반성하고, 잘못을 시정하고, 인권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국 인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