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15일, 필리핀의 감염병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2000개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진단키트는 대사관 기부 및 기업 기부 방식으로 필리핀에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항공편 취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 진단키트는 홍콩에서 물류 배치를 기다리고 있으며 곧 필리핀으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필리핀과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필리핀 위생부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 필리핀에 진단 치료 방안, 관광 예방 및 통제 안내서 등 자료를 제공, 중국 의학 치료 방안을 소개하는 등 필리핀이 유효한 조치로 감염병 예방 및 통제를 잘 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위생부는 15일, 필리핀 당일 확진자 수는 29명 증가, 누적 확진자 수는 140명을 기록했으며 그중 1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